벵에돔, 참돔, 감성돔 B 전유동 낚시 채비법

벵에돔, 참돔, 감성돔 B 전유동 낚시 채비법

가을철 낚시에서 벵에돔, 참돔, 감성돔을 겨냥한 전유동 낚시 채비법 중 하나인 B 전유동 채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B 전유동 채비는 G2~3B의 부력을 가진 구멍찌를 이용하여 전유동 낚시를 시행하는 방법입니다. 이 채비는 수심을 고정시키는 반유동 채비와는 달리, 상층부터 하층까지 천천히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.

저부력을 사용하는 이유는 미끼가 천천히 내려가면서 입수 저항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. 벵에돔, 참돔, 감성돔 B 전유동 낚시 채비는 낚싯대와 릴, 구멍찌, 수중 쿠션, 도래, 목줄, 바늘 등으로 구성된 간결한 채비입니다.

전유동 낚시 채비 구성 및 사용 방법

1. 전유동 낚시 채비의 기본 구성

• 낚싯대와 릴: 적절한 길이와 강도를 가진 낚싯대와 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대개 5~6m의 낚싯대와 중형 릴을 사용합니다.
• 구멍찌: G2-3B 부력을 가진 구멍찌를 사용하여 물속에서의 하강 속도를 조절합니다. 5B 구멍찌도 사용될 수 있지만, 일반적으로는 G2~3B가 많이 사용됩니다.
• 수중 쿠션: 채비가 물속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수중 쿠션을 사용합니다. 0형 쿠션이나 V 쿠션 대신 말랑한 고무 재질의 수중 쿠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.
• 도래: 직결매듭을 사용하여 바늘과 목줄을 연결합니다.
• 목줄: 수중에서 미끼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길이와 강도의 목줄을 선택합니다.
• 바늘: 감성돔과 벵에돔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바늘을 사용합니다. 가을철에는 감성돔 바늘 2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2. 전유동 낚시 채비의 운용 방법

• 조류와 밑걸림: 조류에 따라 채비의 하강 속도와 밑걸림을 조절해야 합니다. 밑걸림이 많은 경우 바늘의 호수를 한 단계 또는 두 단계 내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• 봉돌의 사용: 자연스러운 채비 운용을 위해 봉돌을 채우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. 조류가 빠를 때는 최소량의 봉돌을 추가하여 하강 속도를 조절합니다.
• 뒷줄 견제: 채비의 직진성을 확보하고 어신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뒷줄을 견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조류, 바람의 방향 및 강도, 원줄과 목줄의 굵기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견제를 하여야 합니다.

전유동 낚시 채비의 장단점

전유동 채비의 장점

• 상층부터 하층까지 탐색: 전유동 채비는 다양한 수심층을 탐색할 수 있어 복잡한 바닥 지형이나 속조류의 변화가 심한 지역에서 유리합니다.
• 미끼의 자연스러운 하강: 저부력 구멍찌를 사용하여 미끼가 천천히 하강하게 할 수 있으며, 입수 저항을 최소화합니다.

전유동 채비의 단점

• 밑걸림의 위험: 바닥에 있는 장애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, 바늘의 호수를 조절하거나 채비를 변경해야 할 수 있습니다.
• 비용: 고급 구멍찌는 가격이 비쌀 수 있으므로, 예산에 맞는 구멍찌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
미끼와 밑밥 선택

미끼와 밑밥의 역할

• 밑밥: 밑밥은 감성돔, 벵에돔 등을 유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크릴을 사용하여 접착력과 원투성을 조절하며, 집어제를 혼합하여 사용합니다. 하루 사용량은 크릴 4-6덩이, 집어제 2~3포, 압맥 2포 정도가 적당합니다.
• 미끼: 미끼는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. 크릴 외에도 새우, 민물새우, 쏙, 갯지렁이, 옥수수, 게 등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. 잡어의 극성을 피하기 위해 체적이 큰 미끼를 선택하기도 합니다.

결론

B전유동 채비법은 가을철 낚시에서 벵에돔, 참돔, 감성돔을 효과적으로 겨냥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 채비의 구성과 운용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면, 복잡한 바닥 지형과 빠른 조류 속에서도 효과적인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. 채비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미끼와 밑밥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낚시를 위한 핵심입니다.